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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 감정을 고치는‘구불약’
청산-2
2016. 2. 5. 10:11
부정적 감정을 고치는‘구불약’
옛 당나라에 송청이라는 명의가 있었다.
송청의 집에는 쾌유된 사람들이 보내온
감사패와 깃발이 가득했다,
하루는 어느 가난한 의원이 그 비결을 물었다,
“저는 아무리 의원을 오래 했어도 찾아오는 환자가
적어서 겨우 먹고 삽니다,
선생님께서는 남달리 처방하는 무언가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환자가 찾아오면 질병과 체질을 보는 것 외에
다른 무엇을 중요하게 보십니까,”
송청은 조용히 말했다,
글쎄요. 비결이랄 게 따로 있겠읍니까만
굳이 남다른 게 있다면
‘구불약’을 처방하는 덕분이지요,
구불약은 의심하지 않는 ‘불신(不信)’
두려워하지 않는 ‘불안(不安)’
원망하지 않는‘불앙( 不怏)’
마음을 곱게 하는 ‘불구(不勾)’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불치(不値)’
상대방과 거리를 두지 않는‘불의(不倚)’
사는 데 정성을 다하는‘불충(不衷)’
겸손한 마음을 갖는‘불경(不敬)’
절제하는 습관을 갖는‘불규(不規)’등
아홉가지의 부정적 감정이나 습관을 치유하는 약입니다.
송청의 설명을 들은 가난한 의원은 귀가 솔깃했다,
“그 아홉가지 부정적 감정이야말로 만병의 근원이 되겠군요
그런데 이 병들을 고치는 약이 있습니까,
얼마나 신묘한 약재를 씁니까,
값도 엄청나게 비싸겠군요”
그러자 송청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만병을 고치고 만인을 행복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구불약 처방은 아주 단순합니다.
물론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바로 ‘웃음’입니다,
하루 세 번씩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시원한 웃음을
웃게 되면 곧 만병이 사라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