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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으로 편집한 글

청산-2 2015. 8. 22. 05:08

 

(서) (화) 편집한

사랑이 머무는 곳
    秋水/정 광 화

                 

당신 앞에 돌처럼 굳어있습니다

    

이성은 나를 흡입하고 말았습니다.

     

저 밑 알알이 박힌 고운 눈매 때문에
그 사랑은 눈을 감을 줄 모릅니다.

        

하루하루 매순간 순간
끓는 물처럼 전해 오는 눈빛 선물

사랑의 촉수는 멈 출줄 모르고
내 온 몸 곳곳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사랑 처음 받는 러브레터처럼 설레게
내 몸을 다 녹여버렸습니다

                

애끓는 사랑은 차마 말도 못해봤는데
지금 남자는 다 빠져나가 버렸습니다.

        

아!

 그 여잔 나한데만 착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