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2 2014. 10. 11. 17:05

2014. 10.10일 나들이

 

청주고인쇄박물관 [Cheongju Early Printing Museum, 淸州古印刷博物館]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 인쇄를 창안하여 발전시킨 문화 민족임을 널리 알리고, 한국 인쇄문화 발달사를 익히는 과학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사지에 설립된 고인쇄본 관련 전문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일명 직지)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에 1992317일 개관했다. 19907월 흥덕사지 관리사무소를 설치했으며, 19937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19948월 운영 주체가 충청북도에서 청주시로 이관되었다. 20019월 직지가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전시공간은 직지와 흥덕사실, 직지금속활자공방, 인쇄문화실, 동서인쇄문화실, 인쇄기기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나뉜다. 직지와 흥덕사실에는 직지와 흥덕사를 설명하는 매직비전, 직지 관련 유물과 흥덕사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직지금속활자공방은 직지의 금속활자 인쇄 과정을 9단계로 나누어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해 놓았다. 인쇄문화실은 신라·고려·조선시대의 인쇄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이다.

   동서인쇄문화실은 동양·서양·현대·미래의 인쇄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이다. 인쇄기기실에는 활판인쇄기 등 근·현대 인쇄기기가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직지 및 인쇄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전시하고 있다. 그밖에 관람객이 목판인쇄와 금속활자인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실과 직지 및 고인쇄와 관련 있는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이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신정·설날·추석이다. 시설은 대지면적 4990, 연면적 4,868, 전시면적 1,625규모의 지하 1, 지상 2층 건물로 전시공간 외에 수장고·도서관·세미나실·주차장 등이 있다. 고서, 인쇄기구, 흥덕사지 출토유물 등 총 2,600여 점의 유물을 소장·전시하고 있으며 한지공예, 붓 만들기, 책 만들기, 목판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직지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번지에 있다.